인텔 120G SSD를 처음 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Intel 64 layer 3D TLC 낸드를 탑재한 인텔 M.2 (PCI-E) SSD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인텔 매니아중 초기부터 아낌없이 투자해 사용하는 분들을 많이 봐왔지만 브랜드별 잇슈가
경쟁적으로 터지던 과도기 시절에 고가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던게
바로 인텔 SSD 였으며 성능은 둘째치고 안정성에 대한 신뢰 문제가 컸습니다
현재, 상하위 호환을 이루며 까다로운 조건 없이 기존 HDD처럼 쉽게 사용할수 있는 SATA3 SSD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최대 대역폭 6G의 한계에 봉착해 초고속 Read/Write 작업이 필요한
유저들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운면을 안고 있으며 특히 일부 전문작업에서는 작업 능률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최대 32G 대역폭을 가진 M.2(NVME)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세이브되는 누적 타임에서 무한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죠
SSD는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SLC - MLC - TLC로 전환되면서 더욱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하고
있으며 동일 낸드, 동일 콘트롤러를 사용하는데도 브랜드별 품질 차이가 발생하는것도 이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SSD는 인텔 3D TLC(64 레이어) 낸드를 탑재, M.2 대역폭을 풀로 활용하는
NVME 1.3 ( PCIe3.0x4 (32GT/s) ) 기반의 초고성능 SSD 로 평범한 개인은 물론, 하드코어
게이머나 사운드, 그래픽등 초고속 작업을 필요로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제품입니다
기가바이트 인터넷이 가정까지 보급되고 있는 요즘 서버용도에도 걸맞는 최상의 SSD인것이죠
* NVME 1.3 버전에는 자가진단, 메모리버퍼,OP영역, DRAM 캐시까지 확실하게 삭제하는 하드웨어 레벨
보안삭제 기능인 sanitize, 그리고 단일 루트 I/O 가상화 (SR-IOV: Single Root I/O Virtualization)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인텔 760P M.2 2280 (256GB) SSD
인텔 760P 시리즈는 현재 256G 이 모델이 출시되어 있으며 기타 모델들은 향후 출시될 예정입니다
벤치마크에서 보게 되겠지만 인텔 3D TLC NAND 는 256G 기준 평균3D TLC 속도 200M 를
100M 가량 상회하고 있으며 MLC NAND와의 중간 단계 성능을 보입니다. 모든 SSD를 테스트해본게
아니라 알순 없지만 지금까지 테스트해온 3D TLC SSD 중, 동일용량 순수 3D TLCD 낸드 성능으로는
최고 수준입니다. (DRAM, SLC 캐시 배제)
소비전력도 50mW에 불과해 배터리로 동작하는 노트북및 휴대용기기, 미니PC 계열에 최적입니다
언박싱(UNBOXING)
인텔 760P M.2 2280 시리즈는 인텔 공식 수입 유통사중 한곳인 피씨디렉트에서 수입 유통하고 있으며
5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CPU를 비롯한 인텔 제품이 부동의 탑 인기를 누리는것은 품질에
대한 신뢰도 있지만 초특급 RMA 서비스에 있습니다.
같은 인텔 제품군이라 팩키지나 포장 스타일이 CPU와 닮아 있습니다
인텔 760P M.2 2280 (256GB) SSD는 히트싱크 미장착 모델로 부하를 주는 하드한 작업을 자주 한다면
별도의 방열판, 혹은 플레이트 타입의 CPU 쿨러로 해결할수 있으며 노트북류는 쿨링패드위에서 사용하면
핫한 여름에도 냉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낸드를 비롯한 콘트롤러 DRAM등 모든 칩셋이 한면에 집약된 2.38mm 단면 설계로 초경량 초슬림이
강점이며 방열판 부착시 단면 하나로 모든 부품을 냉각시킬수 있어 양면보다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싱글 사이드 최대 1TB, 양면은 최대 2TB의 용량을 탑재할수 있으며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NANYA 사의 저전력 DRAM LPDDR3 NT6CL128M32BM-H2 ( 4G )
메인보드 탑재
테스트에 사용된 GIGABYTE Z370 AORUS Ultra Gaming 2.0 메인보드는 2개의 M.2(NVME 32G) 소켓을
탑재하고 있으며 제 1 소켓에는 SSD 전체를 커버하는 써멀패드를 부착한 스프링 방식의 두꺼운 방열판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M.2 SSD(NVME)의 장점은 최대 32GB/s 초고속 전송속도, 케이블 불필요, 공간 효율성등 다방면에서
SATA3 보다 우위에 있으며 10g 에 불과한 초경량으로 노트북같은 휴대용 기기에 최적입니다
인텔 760P M.2 2280 (256GB) SSD는 80mm 규격으로 메인보드 구입시 제공되는 서포터로 고정시키면 됩니다
타워형 CPU 쿨러를 사용하는 고성능 게이밍 시스템에 SSD 방열판은 필수지만 플레이트 타입 쿨러를
탑재한 시스템엔 굳이 방열판을 부착하지 않아도 공랭에 의해 충분 냉각 효과를 기대할수 있으며 수직
송풍에 의한 냉각이라 하드한 작업에서도 발열 걱정은 기우에 불과합니다.
플레이트 타입 쿨러 + 방열판이면 두말할 필요도 없는 최상의 쿨링 조합인 것이죠
NVME 규격의 M.2 SSD를 장착하면 CMOS 에서 NVME 로 정상 인식하는것을 볼수 있으며 같은 소켓을
사용하는 SATA3 규격의 M.2 SSD는 소켓 규격만 M.2 일뿐, 전송 속도는 SATA3와 동일합니다
SATA3 vs M.2(NVME) 차이
SATA3 대역폭은 최대 6G, PCI-E 4 레인을 사용하는 M.2 (NVME)는 최대 32G의 대역폭 차이를
갖고 있어 순차쓰기나 4K 속도등 모든 면에서 SATA3의 한계를 초월합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SATA3 SSD는 6G 대역폭을 풀로 활용하고 있고 4K 속도도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지닌
탑클래스 SSD 이지만 32G NVME 전송규격을 사용하는 인텔 760P M.2 2280에는 한참 못미칩니다
SSD의 환상적인 체감 성능의 핵심은 4K 에 있으며 HDD 4K 속도 1~2 에 비해
얼마나 빠른지 어렵지않게 짐작할수 있습니다
대용량 쓰기 작업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수명 감소와 직결된 쓰기속도에 연연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HDD와 쓰기속도 경쟁을 벌이는 2D SSD 에서 이미 입증됐듯이 이것저것 채우고 나면 얼마 남지도
않기에 쓰기 속도는 극소수 유저를 제외하곤 그다지 중요치 않습니다.
게임을 제외한 기본적인것만 설치해도 175G, 배필4나, 오버와치등 2~3개 깔면 40~50G 정도
남는데 이 잔여 공간에 기가가단위 쓰기 속도는 무의미하기 때문이죠
* 매일 수백~ 수천기가를 소모하는 수명 급감 작업 위주면 대용량 백업 용도의 테라급 유저들에겐
테라급 MLC 레이드가 권장됩니다 *
좌측이 탑클래스 SATA3 SSD, 우측이 인텔 760P 256G로 41% 더티 상태이지만 비교 불가이며
특히, 핵심중에 핵심인 저 4K 성능은 올리기 힘든 부분인데 엄청난 성능 차이를 보입니다.
부팅부터, 웹서핑,게이밍, 오피스,그래픽, 뮤직,영상,설계,디자인 대부분의 작업에 있어 폭발적
체감 성능의 90% 이상이 바로 저 4K 에서 나옵니다
부팅 속도
아무것도 없는 보여주기식 순수 OS 상태가 아닌 시작에 영향을 주는 백신부터 기타 필요한 앱까지 모두
설치된 상태에서 측정한 타임으로 부트매니저 선택창부터 바탕화면이 뜨기까지 20초, 엣지 초기창이
뜨기까지 약 24초가 소요되었습니다.
동일 시스템이라도 시작에 영향을 주는 앱이 얼마나 많이 설치되어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수
있으며 CPU 성능에도 적잖은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IRST틀 설치하면 마치 절전모드에서 복귀하듯
반짝 부팅하는걸 볼수 있는데 필수는 아니고 선택입니다
벤치마크
벤치마크는 툴마다 테스트 방식이 조금씩 달라 결과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벤치 결과는 DRAM 캐시 + 인텔 3D TLC NAND의 성능으로 캐시 구간 초과, 그리고 테스트 파일
사이즈가 커질수록 속도가 점차 하락하는걸 볼수 있습니다. SLC 캐싱 적용으로 가시적인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수 있었을텐데 아마도 평균대비 100M 가량 빠른 인텔 3D TLC 낸드의 순수 성능과 가용 공간
극대화, 안정성에 무게를 둔것으로 보입니다.
TLC NAND는 쓰기 속도에 한계가 있어 DRAM / SLC 캐싱 기술로 보완하고 있으며 윈도우 캐시가
스토리지 자체 속도가 아니듯, SSD도 마찬가지입니다
(2D TLC 평균 100M, 일반 3D TLC 평균 200M, 인텔 3D TLC 300M)
AS SSD도 DRAM 캐쉬 초과및 테스트 파일 사이즈가 커짐에 따라 점차 하락합니다
DRAM 캐쉬 구간내 테스트로 맥시멈 결과를 보이는 TxBench
ATTO 역시 DRAM 캐쉬구간내 테스트로 최대 성능을 보입니다
ANVIL 벤치마크는 초반 DRAM 구간이 제대로 반영 안된 결과를 보입니다
여러 테스트중 가장 빠르게 나타난 결과입니다
더티 상태
절반을 넘는 61% 더티 상태(잔여용량 94G)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이며 테스트 사이즈를 32G로 설정시
DRAM 캐시구간 초과 및 테스트 공간 부족으로 다소 하락되는걸 볼수 있습니다
4K 성능은 보통 30~40 대에선 게이밍시 체감적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50~70을 넘어가면 대용량
게임에서 향상된 체감적 성능을 체감할수 있으며 SSD 리뷰시 같은 게임을 돌려보는 이유도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지 즉각 비교되기 때문입니다
나래온 더티 테스트( 잔여 용량 30G)
캐싱 구간이 짧아 곧바로 INTEL 3D NAND 고유의 속도로 진입하게 되는데 흥미로운 점은 캐시 구간이 끝나면
2D TLC는 평균 100M 전후, 3D TLC가 평균 200M 전후의 속도를 보이는 반면에 이보다 훨씬 빠른 평균
300M 근접한 속도를 종료시까지, 그것도 상당히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한다는것입니다
물론, 실사용에 있어 처음부터 끝까지 연속으로 채우는 경우는 희박하다보니 큰 의미를 갖지 않지만
인텔 3D NAND 의 특성이 어떤지 잘 보여주고 있으며 DRAM , SLC 캐싱 의존보다는 순수 낸드
성능을 보여주려는 인텔의 의도가 깔린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략 88% 부터 캐쉬 구간이 끝나고 낸드 자체 성능이 시작됩니다
파일 전송 속도
파일 전송 테스트는 비슷한 성능의 타사 NVME M.2 를 동시에 장착후 진행했습니다
초반 DRAM 캐시 구간까지는 평균 1.2G , 캐시 종료후 완료시까지 평균 290M~300M 유지하며
순수 3D TLC NAND 성능치고는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그래프도 거칠지 않고 고급 MLC 낸드처럼 반듯한 상태를 보입니다
(지금까지 직접 테스트해본 모든 TLC SSD 기준입니다)
파일 압축/해제
다중 코어를 지원하는 반디집 기준으로 클럭 보다는 CPU 코어 갯수의 영향이 크며 11G ( 영상파일 100개)
압축에 52초, 해제는 43초가 소요되었습니다.
실사용시 압축/해제,파일전송, 게이밍 설치,영상 재생, 인코딩등 다중 작업을 자주하게 되는데 응답없슴,
전송 오류, 프리징 이런 오류없이 깔끔하게 동작합니다
위 결과들을 종합해 볼때 DRAM 캐시 종료후 인텔 3D NAND의 고유 성능으로 직행함으로 인해
SLC 캐싱으로 커버하는 SSD 대비 쓰기 성능면에서 다소 실망할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256G 에 필수앱
조금만 깔아도 잔여 공간이 수십기가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결국, 수기가 미만의 파일 전송이 주류를
이루게 되므로 수십기가 단위쓰기는 초기 설치외에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512G, 1T, 2T로 갈수록 대용량 백업 개념이 강해 쓰기 속도 중요성이 높아지게 되는데 용량이
커질수록 DRAM 용량도 함께 증가하고 다채널 구성으로 성능이 대폭 상승하기 때문에 문제될건 없습니다
TLC 특성상 SLC, MLC 대비 속도가 느려 이걸 보완하기 위해 캐시용 메모리를 탑재하고 1셀당 데이타를
기록하는 SLC 캐싱 기술이 적용된것일뿐, 둘다 걷어내면 TLC 고유 성능이 그대로 드러나며 이 노출된
3D NAND 고유 성능이 평균대비 100M 빠른게 인텔 3D TLC 입니다
그래도 SLC 캐싱을 적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건 인지상정인 것 같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능에 열광하는 절대 다수의 소비자들이 스스로 해당 제품을 면밀히 분석하며
제품의 진가를 알아주길 기대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이죠
But
모든 SSD가 그렇지만 인텔 760P M.2 2280 (256GB) SSD의 핵심도 역시 읽기 성능에 있습니다
SSD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체감 속도의 핵심중 핵심인 80Mb/s를 바라보는 4K 속도..
필요한 앱 설치 완료후부터는 4K가 일상이기 때문이죠. 수명 감소와 직결된 쓰기 속도는 과거부터
항상 강조해온 거지만 극소수 유저들에게나 중요할 뿐입니다
여기에 수십년간 쌓여온 인텔의 높은 기술력과 신뢰 위에 쌓인 안정성, 철저한 사후관리,
초스피드 묻지마 글로벌 RMA등 인텔을 선택하는 유저들 대부분이 이런 이유들 때문일겁니다
게이밍 로딩 속도 / 플레이
75 Mb/s 를 웃도는 폭발적인 4k 읽기 성능은 대용량 게이밍시 초기 로딩,대규모 RVR, 지역 이동등
게임 전반에 걸쳐 나타나며 CPU나 그래픽카드 성능이 받쳐주면 더욱 향상된 성능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위쳐3는 자유롭게 움직이기까지 20초가량 소요되었습니다
배틀필드4는 맵에 따라 다르지만 전투에 돌입, 랙없이 움직이기까지 평균 24초가 소요되었습니다
툼레이더는 매끄럽게 움직이기까지 약 10초 전후로 소요되었습니다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검은사막은 서버 접속후 로딩 타임에 나타나는 러닝 캐릭이 1/2 지점부터 시작해
10초만에 매끄러운 노랙 플레이 상태로 진입하며 텅빈 벌판이 아닌 유저들이 모여 있는 건물, 선박, 말,
마차등 비교적 개체수가 많은 마을에서의 로딩 속도입니다
GTA5는 매끄럽게 움직이기까지 약 50초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오버워치는 용량대비 비교적 라이트한 게임으로 접속 과정이 많아 로딩속도 측정은 어렵고 플레이중
랙이 없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보게되는데 게임 특성상 SATA3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진 않습니다.
스팀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는 설치했을시 스팀 앱 포함 전체적으로 14G에 불과한데다가 주메모리
점유율이 높은 고사양 게임으로 로딩 속도나 플레이중 랙과는 별 상관 없으며 CPU나 메모리 그래픽카드
성능 부족에 의한 랙이 많습니다. 오버워치와 마찬가지로 SATA3 SSD와 비교시 체감적 차이는 없습니다
음원 / 비디오 변환 작업
SSD 성능이 워낙 폭발적이라 게이밍에 대한 리뷰가 많지만 비게이머층, 즉, 음악이나 영상, 그래픽 작업
위주의 유저들에게도 안정적인 쓰기 속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256G 모델의 순수 낸드 성능이 300M 전후인
반면에 향후 출시될 예정인 512G 모델(타 커뮤니티 전문리뷰 인용)은 용량도 두배인데다가 속도도
500M 이상으로 200M 이상 차이를 보이므로 이러한 대용량 쓰기 위주 작업을 하는 유저들에게는
512G 이상이 적극 권장되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1T, 2T 제품군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비디오, 오디오 변환 모두 CPU 역량에 달려 있으며 SSD는 한가로운 상태를 보입니다 (SATA3 공통)
문제는 변환중, 변환 완료된 파일 정리 작업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다른 멀티 작업인데 게이밍과 달리
중요도 높은 파일들을 다루므로 높은 신뢰와 안정성을 요구하게 됩니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끝날때까지 아무런 작업도 못하고 기다릴순 없기 때문이죠
프리징,블루스크린, 리부팅, 다운,크리티컬 오류, 읽기, 쓰기 ,메모리 관련 오류등 자잘한 문제가 없어야 되며 이러한
치명적 문제들 때문에 평균 대비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중요작업을 하는 유저들에게 적극 권장할만한 SSD인것이죠
22G 4K 비디오 변환
MP3 음원 파일 WMV 변환 (2.6G / 302개 파일)
웹브라우저 캐싱
크롬은 초기 설치후 어느정도 사용하면 1G 를 훌쩍넘는 캐쉬가 쌓이게 되는데 수명감소를 염려해 HDD로
캐쉬 경로를 변경하기도 하지만 HDD는 반응도 느리고 대용량 부하가 걸려 있으면 엄청나게 느려지므로
굳이 번경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크롬 캐쉬가 SSD 수명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될 수준입니다
SSD가 2개 이상인 경우에는 북마크 백업 및 브라우저 환경 설정 유지를 위해 경로를 슬레이브 SSD로
변경해주면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경로 변경 예]
"C:\Program Files (x86)\Google\Chrome\Application\chrome.exe" --user-data-dir=
"d:\Google Chrome Data"
솔리드웍스 / 오토캐드 / 3D 그래픽
포토샵, 솔리드웍스, 캐드, 마야등 전문적인 SW는 초기 설치부터, 실행, 멀티 작업까지 HDD와는 비교불가의
빠른 속도를 보이며 고급 데이타를 다루는 만큼 SSD의 안정성이나 신뢰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복수의 파일을 열어놓고 동시 작업시, CPU, 주메모리, 그래픽카드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높은 스펙을
요구하므로 SATA3보다는 M.2 (NVME)쪽이 좀더 유리합니다
32G 대역폭을 풀로 활용하는 NVME 규격의 M.2 SSD 는 기업용으로도 훌륭하지만 SOHO나 개인용도의
간이 서버용으로도 최적입니다. 심플한 업/다운이나 스트리밍중일때는 HDD도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동시 작업이 많아지면 최소 SATA3 SSD, 이조차도 부하를 견디지 못하면 레이드 구성이나 M.2 SSD밖에 없습니다
1G 인터넷이 가정까지 보급되어 있고 10G 인터넷 서비스가 개시된 상황이라 M.2(NVME) SSD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가치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기타
이전까지는 한번에 하나의 앱만 삭제할수 있었지만 윈도우10에서는 설치된 앱을 동시에 삭제할수
있어 불필요한 앱 정리시에도 SSD는 HDD와 차원을 달리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SATA3와도
거리를 두는게 M.2 SSD 입니다
온 도
케이스 측판을 오픈한 상태에서 방열판 장착 전후의 온도를 비교해본것으로 지속적인 과부하를
유발하는 나래온 더티 테스트시 온도입니다
방열판 미장착시 아이들 36도, 연속 부하시 최대 69도로 나타나지만 쉬지 않고 저렇게 연속으로 쓸일은
없기 때문에 실사용에서는 이보다 훨씬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방열판 장착시 아이들 온도는 비슷하나 최대 온도가 무려 20도 가까이 떨어지는걸 볼수 있으며 쓰로틀링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방열판 성능에 따라 달라질수 있슴)
방대한 대용량 연속 쓰기 작업은 일부 전문적인 작업을 하는 유저들 외에는 거의 해당되지 않지만
부득이하게 이러한 작업을 날마다 수시로 해야 한다면 앞서 언급했듯이 방열판 + 플레이트 타입 쿨러
조합이 권장됩니다.
Intel SSD Toolbox
인텔 전용 SSD 툴박스에서는 최적화나, 진단, 보안 삭제, 펌웨어 업데이트, 시스템 자동 튜닝등을 지원하며
제조사가 다른 SSD 에 대해선 간단한 스마트 정보등을 제공합니다
마이그레이션
기존 드라이브를 통째로 카피해주는 마이그레이션 툴로는 아크로니스 트루이미지가 제공 됩니다
참고로, 제조사 불문 공통으로 사용할수 있는 프리웨어인 미니툴 파티션 위자드를 이용하면 마이그레션 외에도
파티션을 비롯한 다양한 디스크 관리를 할수 있으며 다양한 SSD를 다루다보니 그때마다 제조사 툴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이거 하나로 모두 해결하고 있습니다. (윈도우10 정식 지원)
총 평
64 layer 인텔 3D TLC NAND를 탑재한 760P M.2 2280 (256GB) SSD는 초슬림, 초경량, 단면 설계로
SATA3 의 한계를 훌쩍 뛰어 넘는 전송 속도와 높은 신뢰도, 안정성을 갖고 있으며 노트북, 데스크탑등
다양한 시스템의 초고속 , 안정적 운용 기반을 제공합니다.
특별히 게이밍 언급은 안했지만 실제 플레이 해보면 대용량 게이밍에도 최적화되어 있다는걸 알수 있으며
익스트림 게이밍 타이틀을 붙여도 전혀 이상할게 없습니다
M.2 대역을 풀로 활용하는 순차읽기 속도나 평균속도를 크게 상회하는 4K 속도, 3D TLC 낸드 평균속도
200M 보다 100M 빠른 인텔 3D NAND등 DRAM, SLC 캐싱으로 가시적인 성능에 올인하기보다는
고성능, 장수명, 안정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256G에 게임 몇개만 깔아도 잔여용량이 50G 미만으로 줄어들기 쉽상이라 지금까지 다양한 SSD를
테스트해오면서 수명 감소와 직결된 쓰기 부분에는 비중을 두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SLC 캐싱 기술
미적용은 호불호가 좀 갈릴것으로 보입니다
낸드쓰기 5 테라 가까이 하드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블루스크린, 프리징, 알수없는 오류, 인식불등의
불안한 증상은 보이지 않았으며 중요 자료 취급및 백업용으로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을것으로 사료됩니다.
인텔 CPU + 인텔 칩셋보드 + 인텔 SSD !
삼위일체면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희망하는 유저들이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최고의 조합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시작이라 최소 6개월 이상은 사용해봐야 알수 있겠지만 어찌됐든 오랜만에 재회하는 인텔 SSD의
첫느낌은 생각 이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6개월간 메인을 지켜왔던 SATA3 SSD를 슬레이브로
보내고 일말의 거리낌 없이 위풍당당 메인 SSD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 사용기는 피씨디렉트와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