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브릿지부터 가장 많이 사용해본 ASUS 보드!
멀쩡한 보드를 새로운 CPU가 출시될때마다 계속 바꿔온 이유는 하나, 바로 변화입니다.
메인보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춰 디자인부터 구조 부품 레이아웃, 성능 향상등
적지않은 변화를 보여왔으며 최근 메인보드들은 LED 이펙트를 탑재해 비주얼까지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인텔 7세대 카비레이크는 전작인 카비레이크와 동일한 14나노 공정의 최적화(Optimization)
전략에 맞춰 등장한 프로세서로 차세대 저장장치 인텔 '옵테인 메모리' 정식 지원,
초당 8GT의 그래픽 처리속도 & SSD(NVMe) 를 지원하는 3세대 PCI 익스프레스,USB-C
썬더볼트 정식 지원, DDR4 2400Mhz 정식지원, 내장 그래픽 성능 강화, 입출력 기능(I/O) 강화,
멀티태스킹 강화로 4K 고화질 동영상같은 고부하의 인코딩중 다른 작업을 무난하게 처리할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으며 복수의 4K 영상을 확장 그래픽카드 없이도 동시에 원활하게 재생시킬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초고화질 4K 실시간 스트리밍 같은건 카비레이크에서만 가능하다고 하니 점차
대중화되어가는 4K 시대에 걸맞는 CPU라 할수 있는것이죠
6세대 스카이레이크를 카비레이크 보드에 탑재해 사용하던, 카비레이크를 6세대 보드에
탑재해 사용하던 사용자 마음이지만 역시 가장 좋은 조합은
카비레이크 + 윈도우10 + 카비레이크 보드 일수밖에 없습니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이전 세대들의 B 칩셋 계열은 대개 10만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형성되어있는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카비레이크 B 칩셋 보드는 기존 H 칩셋의 가격에 준하는 높은 가격대에 출시되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ASUS PRIME B250M-A STCOM 역시 11만대라는 꽤 높은가격에 형성되어 있지만
스펙을 살펴보면 어렵지않게 수긍할수 있으며 단순히 가격적인 면만 두고 볼수 없는게 카비레이크의 성능을
맥시멈으로 이끌어낼 고급형 강화보드이기 때문입니다. 이전 세대처럼 저렴한 보급형 B칩셋 보드라는
타이틀은 더이상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고급화되어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메인보드 리뷰이지만 CPU와 별도로 논할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므로 카비레이크 I5-7600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SUS PRIME B250M-A STCOM은 1개의 PCI-Express 3.0 x16 , 2개의 PCI-Express 2.0 x1 슬롯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정도로 충분치 않다고 생각되면 주저없이 ASUS PRIME H270-PRO STCOM같은
일반 ATX 보드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필자 역시 수년간 B, H 칩셋보드를 왔다갔다 한 이유가
바로 이 확장성 때문이었으며 비오버 유저들에게 있어 심플한 노멀은 B250M, 확장은 H270
이렇게 두개가 가격이나 스펙면에서 최적의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하단부에 위치한 두번째 M.2 소켓은 기존의 B 칩셋 보드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파격적인
구성요소로 하이엔드 스피드를 가진 NVME(PCI-E) 를 듀얼로 장착하면 파일전송, 압축, 게이밍,
인코딩, 3D 그래픽, 멀티 태스킹등 6G 대역폭의 한계를 가진 SATA3의 전송 속도를 한참 넘어선
넘사벽의 고성능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단, NVME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M.2 SSD이 성능을
제대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최소 쿼드코어 이상의 고성능 CPU를 필요로 합니다
첫번째 M.2 소켓과의 차이는 일반 SATA 인터페이스를 가진 M.2 규격의 SSD 지원 여부이며
바이오스에서 모드를 변경할수 있습니다
1 x M.2 Socket 3, with M Key, type 2242/2260/2280 storage devices support
(SATA mode & X4 PCIE mode)*1
1 x M.2 Socket 3, with M Key, type 2242/2260/2280 storage devices support
(x4 PCIE mode)*2
메모리까지 모두 탑재한 모습으로 사실 메모리 호환문제로 인한 절전모드 복귀에러 때문에
직전까지 RIPJAWS V 메모리 8G 1개만 탑재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스카이레이크에서
카비레이크로 넘어가면서 ASUS PRIME B250M-A STCOM 보드로 교체후 비로소 1쌍의 메모리
모두를 사용할수 있게 되었으며 절전모드 복귀불가를 비롯한 메모리 호환이나 에러같은 자잘한
문제들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제일 신경 쓰였던 부분이 완벽하게 해결된것이죠
초기 테스트를 마친후 케이스에 탑재한 모습으로 ATX 보드를 쓰다가 M-ATX 로 교체하니 확실히
케이스 내부가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바로, M-ATX 보드의 장점인것이죠. 강력한 확장성을
원한다면 빅타워 케이스에 ATX 이상의 메인보드를, 미디엄 이하의 케이스에 미니멀 사이즈의
여유로운 공간을 원한다면 ASUS PRIME B250M-A STCOM 같은 M-ATX 보드가 최상의
선택이될수 있습니다
테스트 시스템은 인텔 카비레이크 I5-7600 / 지스킬 립죠스 16G / ASUS PRIME B250M-A
/ SSD 240G, OS는 윈도우 10 x64 버전으로 아직도 윈도우7을 고집하는 유저들이 있지만
카비레이크가 윈도우10에 최적화된만큼 아쉽더라도 넘어가갈 때가 된것 같습니다.
게이밍 모드까지 적용되는 시점에 서비스 종료를 앞둔 구버전 OS를 고집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ASUS PRIME B250M-A STCOM 는 컴에 대해 잘 몰라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가장 다루기 쉬운 메인보드입니다. H 칩셋이나 Z 칩셋으로 갈수록 점점더 많은 지식과 경험,
노하우를 필요로 하지만 B 계열 칩셋은 조립, 드라이버 설치 이 두단계만으로 편안하게 사용할수있는
국민 메인보드인것이죠.
ASUS PRIME B250M-A STCOM 스펙중 가장 흥미로웠던건 듀얼 NVME M.2 소켓 탑재,
그리고 인텔 차세대 옵테인 메모리 지원입니다.
처음 Bxx 칩셋 보드에 M.2 소켓 1개가 장착된걸 보고도 놀라웠는데 무려 2개 탑재! 여기에
비휘발성 인텔 옵테인 메모리 지원!
2분기 출시예정으로 무척 기대되는 기능중 하나입니다
또한, 4K 인코딩같은 하드한 멀티 작업 능력 향상과 이제 곧 주류를 이루게 될 4K 영상의
끊김없는 멀티 재생등, 분명 전세대에 비해 비약적인 기술이 적용되었다는점은 카비레이크로의
업그레이드 고민을 한큐에 날려주리라 생각합니다
이젠 공중파도 4K 시대에 접어들었기때문에 다시보기등 4K 시대가 대중화될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았던건 무엇보다도 오동작이나 에러, 메모리 호환같은
시스템 운용상의 안정성이었으며 ASUS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말이 필요 없을정도로
오랜기간 겪어왔기에 의심의 여지도 없었지만 하드웨어부분까지 참 탄탄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비오버 유저라 B, H 계열 칩셋보드를 번갈아가며 세대별로 지금까지 사용해왔지만
7세대 카비레이크에 이르러서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결론, ASUS PRIME B250M-A STCOM 는 더이상 저렴한 보급형 보드가 아닌
고급형 국민 보드라는라 감히 장담하고 싶습니다
‘이 사용기는 에스티컴퓨터와(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