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성능, 가격, 퀄러티 모두를 만족하는 저렴한 스피커를 찾기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비롯한 음향기기들은 적당히 듣자! 이런게 잘 안통하는 예민한 제품이며
한번 맘에 들면 두고 두고 오래 사용하고 다시 찾게 되는것이 음향기기들의 공통된 특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디자인! 가격! 퀄러티까지 받쳐주는 화이트 실버/투톤의
럭셔리한 스피커! 마이크로랩 M-600 입니다
편리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유선 리모콘, 2개의 위성 스피커(12Wx2)와 파워풀한
우퍼(16W)를 갖춘 2.1 채널 PC 스피커로 뮤직, 시네마, 게임등 폭넓은 장르에
잘 어울리는 강렬한 베이스가 일품인 모델입니다
제품 스펙
가격은 2016년 1월 17일 기준으로 평균가 54000, 최저가 49000에 형성되어 있으며
유동적으로 변할수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에서 테스트해 본 가성비는 "적정 수준"으로
판단되었으며 음감은 기본 , 시네마나 게이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스피커입니다
UNBOXING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마이크로랩 M-600은 인테리어 소품으로서도 손색이 없으며
아무곳에나 두어도 신기할 정도로 잘 어울리는 오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포장은 두꺼운 스티로폼 포밍으로 외부 충격으로부터 스피커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팩키지
구성품은 위성 스피커 2개, 서브 우퍼 , 유선 리모콘,메뉴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얼은 미니 책자 타입으로 초보자도 쉽게 설치할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랩 M-600 아웃사이드 디자인
전체적인 외형은 화이트 /실버 투톤의 칼라와 디자인적인 부분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칙칙한 주변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분위기 메이커를
겸하고 있습니다. 테이블 위, 책장, TV, 게임기, 태블릿, 스마트폰, 노트북등 주변 사물을
가리지 않고 잘 어울리는것이 마이크로랩 M-600의 핵심 장점중 하나입니다
좌우 12W 위성스피커 X2, 중앙 16W 서브우퍼 총 40W의 출력으로 전체 볼륨의 절반 정도만
두어도 충분히 만족할수 있는 성능을 보입니다. 기본 구성품중의 하나인 유선 리모콘은
외부 입력단자와 출력 단자를 동시에 갖고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MP3, 게임기등 다양한
외부장치를 연결해 활용할수 있습니다. (기존 스피커는 출력 단자만 존재)
보통 저렇게 두고 사용하거나 모니터 좌우로 두고 서브 우퍼는 테이블 밑으로 이동, 또는
좌우 한쪽에 두고 위에 여러가지 사물들을 올려둘수 있어 다용도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높은 편입니다. 그냥 두기만 해도 그 자체로 하나의 보기 좋은 가구가 되는것이죠
위성 스피커 디자인
PVC 실버 하우징의 깔끔한 외형에 전면으로는 화이트 천 재질의 네트를 부착해두고
있으며 하단으로는 스탠드겸 사각의 공간을 두고 있어 한결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깔끔한 흰색 천으로 마감된 청아한 느낌의 전면부는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며
이물질이 묻더라도 네트 하단을 잡아 당기면 손쉽게 분리할수 있어 청결유지가 수월합니다
네트를 분리하면 내부에는 63.5미리 유닛 드라이버가 탑재되었는것을
볼수 있으며 분리된 네트는 물세척도 가능합니다.
디자인으로 볼때 하단부에 에어덕트 같은게 형성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스탠드 기능을 하는
사각의 공간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단부 디자인을 저렇게 디자인한건 좀처럼 보기 드문데
아마 위성 스피커의 출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후면은 둥글게, 좌우 측면은 평면으로 사각형과 원통형이 퓨전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하드한 느낌의 직사각형 디자인 보다 훨씬 부드러운 느낌을 받습니다
후면부는 PVC 재질의 화이트 하우징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2개의 위성스피커 RCA 커넥터는 전기 접촉력 향상과 부식 방지, 노이즈 차단을 위해
금도금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스피커의 스트립 케이블 대비 간편한 연결과
강력한 결속력이 장점입니다. 케이블 길이는 AC220V 가 1.45m / 리모콘 1.8m .
위성스피커는 1.6m로 여유로운 길이를 갖고 있어 설치시 케이블 길이로 인한 애로사항을
겪을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브 우퍼 디자인
서브 우퍼의 외형은 초미니 냉장고처럼 생겼습니다. 정육면체에 가까운 반듯한 디자인에
안정감을 주는 큐티한 랙 까지 ! 위성 스피커 두개만 달랑 놓고 봤을때에는 평범한
저가 스피커처럼 보였지만 서브우퍼와 함께 둘시 비로소 하나의 멋진 뿅간지 셋트가 완성됩니다.
상단과 하단은 PVC 실버로 , 몸통 부분은 화이트 레자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이미지를 풍기며
우퍼 방향을 하단(바닥)으로 두어 반사된 음이 360도로 울려퍼지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바닥이 단단한 재질일때와, 카페트같은 흡음 성질을 갖는 표면일때의 전해지는 감동이
다르다는것을 직감할수 있는 부분인것이죠. 이때문에 의도적으로 바닥에 판재나, 유리, 천,
고무판등의 다양한 재질의 패드, 또는 스피커 전용 받침대를 구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정사각형의 평탄한 상단면은 인형이나, 스마트폰, 펜, 책, 시계, 스탠드 등 다양한 물건을
올려둘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수 있으며 테이블 위 좌우 하단, 책장등 어느곳에 두어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룸과 동시에 주변 환경을 개선시키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합니다
서브우퍼 하단으로는 위성 스피커와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재질의 로고가 부착되어 있는데
아무것도 없는 거대한 화이트/실버 투톤 우퍼란..... 너무 삭막하겠죠?
바로 이 삭막한 분위기를 하단 로고가 상당부분 상쇄시켜주고 있는것입니다
로고를 상단, 중단,코너 어디에 두는게 좋을까, 디자이너가 고민좀 많이 했을겁니다
살짝 엿보이는 스탠드는 단순 고무/프라스틱 블록 스타일과 완전히 차별화되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이부분은 우퍼 하단부 설명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브우퍼는 한마디로 덩지 큰 귀염둥이..! 입니다
가죽 재질의 측면 모서리는 상하 직각 모서리와 달리 모두 라운딩 처리되어 경직된 느낌을 완화,
부드럽고 편안함 느낌을 줍니다. 다양한 스피커들을 살펴보면 모서리 부분이 예리한 각을
이루고 있는것을 볼수 있는데 감성적인면에서 그리 긍정적으로 볼수는 없고 차갑고 딱딱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스피커 셋트중 가장 큰 덩지를 갖고 있지만 가장 소프트하고 큐티한
느낌을 받는것도 스탠드와 더불어 이 둥근 모서리의 영향이 큽니다.
후면부 디자인
마이크로랩 M-600의 비밀은 서브 우퍼에 있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을 살펴보면
AC 220 전원과 ON/OFF 스위치, BASS 볼륨, 리모콘 단자, 그리고 좌우 위성 스피커용
RCA 단자로 구성되어 있는것을 볼수있으며 중저음에 특화된 스피커로 TREBBLE 없이
BASS 다이얼만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스피커를 수령하자마자 가장 먼저 비교해본것도 고음 대역과 중저음 대역이었는데 예상했던대로
둥둥 거리는 중저음은 일품인 반면에 고음 부분에 특화된 기존 스피커와는 고음 부분에서
조금 차이를 보였습니다. (기존 스피커는 고음 특화, 중저음 노멀)
미들 볼륨 수준에서 청음해도 무방하지만 강한 베이스를 원한다면 BASS 조절로
베이스 특유의 웅장한 사운드를 감상할수 있으며 기존 스피커가 베이스가 약해 단지
볼륨을 크게 한것에 불과한 반면에 M-600은 베이스 부분을 제대로 표현해줍니다
주로 시네마나 MMORPG 게임의 던전 플레이, 배틀필드4 같은 스케일이 큰 거대 FPS 게임
뮤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M-600 싱글로 청음할때에는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필자처럼 고음 특화 스피커를 동시에 두고 비교해보면 베이스 부분에서
비교가 안된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 소음 차폐, 실내 벽에 반사되는 입체적 음감을
체감할수 없는 이어폰이나 헤드셋류 역시 구조적인 차이로 인해 원천적으로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이어폰이 청각 기관만을 자극한다면 베이스는 온몸을 자극하는 전율적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220V 전원을 다이렉트로 사용하는 스피커와 USB 전원을 사용하는 스피커의 결정적 차이점이라면
USB 전원은 직렬포트 특성상 노이즈가 발생할 우려가 높아 별도의 USB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AC 전원을 완전히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스피커들은 자체 불량이
아닌 이상 USB 스피커의 직렬포트 간섭으로 인한 특유의 노이즈를 겪을 일은 없다는것입니다
우측으로는 외부입력/출력 / 볼륨 다이얼이 장착된 유선 리모콘을 연결하는 단자와
좌우 위성 스피커를 연결하는 RCA 단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기존 스피커는 한쪽은 RCA. 반대쪽은 스트립 케이블에 클립 연결방식으로 되어있어
불편했었는데 M-600은 누구나 쉽게 연결할수 있도록 RCA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일장일단이 있긴 하지만 평범한 유저들에게는 스트립 케이블보다는 저런 RCA 완제품
타입이 훨씬 편리합니다
서브 우퍼 하단부 디자인
서브 우퍼 하단부에는 16W 우퍼가 바닥을 향해 당당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으며
표면 반사에 의한 풍부한 360도 저음 발산은 하향 우퍼의 대표적인 특징중 하나입니다.
M-600은 캐비넷 내부에서 발생하는 공진음을 이용해 깊고 풍부한 저음을
재생 시키는 베이스 리플렉스 터널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ㄷ 자 형태의 안정적인 스탠드는 슬립 방지및 진동 흡수효과를 갖는 스펀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서브우퍼 디자인을 큐티하게 보이는 역할을 겸하고 있습니다
저음 반사(중저음 보강)를 위한 에어 덕트
위성 스피커에서는 볼륨을 맥스로 올려도 체감하기 힘들지만 우퍼에서는 소리와 함께
바람이 슝슝 나오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오호... 이렇게 정면으로 디자인하고 콘지 보호를 위해 네트를 씌워도 괜찮을것 같네요
차후 모델에서는 이부분도 고려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볼륨 다이얼
유선 볼륨 다이얼은 화이트/실버 투톤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하며 실사용에 있어서도
좋은 느낌을 안겨 줍니다. 화장품 콤팩트 같은 뉘앙스를 풍기고 있어 여성 유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이얼은 스톱 기능이 없는 다이렉트 회전형으로 부드럽게 회전하는 손맛을 갖고 있으며
기존 스피커가 측면을 잡고 회전시키도록 특화되어 있다면 M-600은 측면보다는 표면을
손끝으로 가볍게 터치하며 회전시키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볼륨 다이얼에는 외부 입력, 출력 (헤드셋, 확장 스피커 연결) 단자가 내장되어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MP3, 게임기둥 다양한 기기들을 리모콘만으로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수 있습니다
본체나 스피커 근처로 갈 필요가 없다는 뜻이죠
또한 외부 입력 장치와 기본 입력장치를 동시에 사용할수 있어 별도의 전환 과정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어느쪽을 선택하던간에 재생하는 쪽을 바로 출력하게 됩니다
기존 스피커의 볼륨 다이얼에는 출력단자만 있어서 외부 장치 연결시,
PC 본체의 스피커 오디오 잭을 분리시켜 꼽아야 하는 불편함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본체 전면 오디오 단자에 연결할수 있지만 윈도우 기본 출력 장치를 매번 변경해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이래저래 안쓰게 됩니다 (귀차니즘)
볼륨 다이얼 하단은 콘트롤시 미끄러지지 않도록 뽀송뽀송한 스펀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냥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약간 가벼운 감이 있으므로 무게추나 스틸판을 내장하면
더욱 안정적이고 좋을것 같습니다
볼륨 다이얼 패드의 3극 스테레오 오디오 잭과 리모콘 플러그
(PS2 키보드 플러그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서브 우퍼와 위성 스피커 배치는 딱히 정해진건 없고 프리하게 셋팅할수 있습니다
저렇게 나란히 두어도 되고 우퍼만 코너로 두거나 테이블 하단에 독립 배치, 우퍼를 기준으로
좌우로 위성스피커 배치, 모니터 좌우 배치, 우퍼위에 위성스피커 2개를 나란히 올려두는등
맘에 드는 형태로 배치하면 됩니다.
서브 우퍼 > 위성 스피커 순으로 나란히 두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서브 우퍼 위에 위성스피커를 모두 올려두어도 분위기 좋습니다
우퍼 상단에는 책, 인형, 스마트폰, 연필꽂이, 꽃병, 책등 종류불문 다 올려두어도 잘 어울립니다
중앙에 서브 우퍼, 좌우로 위성스피커를 두었더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왠지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M-600 패밀리.....
이건 정석대로 둔 모습입니다.
다양한 셋팅에서 저렇게 자세 잘 나오는 스피커는 처음 봅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화이트 /실버 칼라 투톤 칼라가 주변 환경에 잘 녹아들어서
예상외의 분위기를 연출하는것 같습니다
기존 스피커와의 비교
자, 그럼 기존에 사용하던 Studio-80B SONAR BITWAY 80B Sonar 와 비교해볼까요?
가장 대비되는건 역시 화이트와 블랙의 차이입니다. 벌써 분위기가 확 다르죠
M-600은 서브우퍼 + 위성스피커x2의 2.1 채널 조합에 AUX / AUDIO 다이얼식 리모콘.
비트웨이는 2채널에 AUDIO 출력 다이얼식 리모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트웨이는 전면 네트 착탁식이라는게 조금 차별되는 특징이며 상단에는 트위터를 내장,
하단에는 평범한 스탠다드 스피커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M-600은 전체 40W (위성 12x2 우퍼 16W) / 비트웨이는 32와트, 전체 가격은
M-600이 5만 초반, 비트웨이가 5만 초반 (리모콘 포함)으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후면부를 보면 둘다 AC 전원을 채택하고 있고 M-600은 BASS 다이얼 싱글, 비트웨이는
마스터 볼륨, BASS, TREBBLE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 리모콘 단자를 내장한 M-600과 달리
비트웨이는 RCA 단자에 연결하는 범용 리모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성 스피커 연결단자는 M-600은 RCA 완성체로, 비트웨이는 클립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트웨이는 고음 특화라 BASS를 최대로 올려도 M-600의 강한 서브우퍼 출력에는 많이
밀리지만 M-600대비 고음 부분은 M-600보다 좀더 잘 표현해 줍니다
여기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어떤 스피커가 잘 어울릴지 감이 오게 되는것이죠
하지만, 음악이나 시네마 게이밍등 다양한 장르에 있어서 베이스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리드하는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고 이어폰이나 헤드셋 스피커를 평가할때에 항상
이 베이스 부분이 거론되곤 합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건 고음, 저음 대역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것이지만
아낌없는 투자없이는 어렵다는게 문제입니다
리모콘은 기능이나 디자인, 칼라 콘트롤 감도등 M-600쪽이 우위에 있으며
비트웨이 드론도 처음에는 굉장히 맘에 들었는데 사람 마음이란게 참 간사한것 같습니다
마이크로랩 M-600 실사용기
음향기기를 모두가 공감할수 있도록 글로서 표현한다는것은 참 어려운일입니다
동영상속의 사운드를 비슷하게 체감하려면 청취자가 사용하는 스피커도
비슷한 수준 이상은 되어야 가늠할수 있으며 차이가 너무나면 전하고자 하는바와
거리가 먼 다른 소리로 들립니다. 아무래도 베이스 특화 스피커이다보니
기왕이면 베이스쪽이 강한 스피커로 청취하는게 원음에 더 근접할수 있습니다
그럼, 스마트폰, 태블릿, PC순으로 차례대로 시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스마트폰 뮤직 재생에서는 대충 들어도 쿵쿵거리는 베이스의 강렬함이 느껴집니다
테이블이 굉장히 무겁고 흔들림도 없는 탄탄한 구조이지만 테이블 바닥과 벽 주변 사물과
함께 진동하는 부밍 현상도 들리는데 이부분은 스피커의 위치나 받침, 최대 볼륨
조정을 통해 최적화 시킬수 있습니다
이번엔 좀더 큰 7인치 태블릿에 연결후 뮤비를 재생시켜보았습니다
강화 유리 테이블에 팰트지를 깔고 그 위에 다시 프텔라이트 매트를 깔았는데도
테이블 진동이 상당합니다. 실내 벽과 천장 바닥에 반사되어 최종적으로 청각기관에
도달하게 되는데 피부로 느껴지는 이런 입체적 청음감을 이어폰이나 헤드셋에서는
체감하기 어렵다는게 스피커와의 이어폰류의 결정적 차이입니다
이 황홀한 느낌 때문에 건물을 통째로 개인 청음실로 개조한 사람들도 있고
희망사항인 사람들도 부지기수입니다.
태블릿 게이밍 사운드는 어떨까요
네. 당연히 박진감 넘칩니다. 자체 내장 스피커의 모기 소리로는 어림도 없고
최소 이어폰이나 헤드셋 , 만원짜리 스피커라도사용해야되는데 M-600정도면
지금은 멸종되다시피한 코인 게이밍 룸의 열기를 체감할수 있을 정도의 급이 다른
파워풀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제 PC 쪽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앞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테스트는 카메라 앵글이 안나와서 모아놓고 촬영한것이며
원래는 저렇게 좌우 셋팅 해두고 청취자가 앉는 위치에서 좌우 위성스피커의 소리가
밸런스 있게 들리도록 위치부터 잘 잡아주는게 정석입니다
대수롭지 않은것 같지만 청취자가 즐겨듣는 익숙한 음악의 경우, 스피커 각도나
거리에 따라 좌우측이 다르게 들리게 되는데 스피커 성능이 좋을수록
점점더 예민하게 느끼게 됩니다
PC 음악 감상시 음질 자체는 스마트기기나 PC쪽이나 구분하기 어려우며 너무 저질의
문제있는 메인보드를 사용하지 않는한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바일 기기나 노트북과는 비교할수 없는 감동!
역시 데스크탑 거대 모니터와 함께하는 미니 시네마에 있습니다.
영화 스케일이나 OST 수준에 따라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지고 여운도 더 오래 남지만
구릿한 스피커로 인해 원음과 거리가 먼 사운드가 흘러 나온다면 삼류 영화처럼 보이게 됩니다
바닥과 벽 천정에 반사되어 울려 퍼지는 병졸들의 발자국 소리, 백그라운드 뮤직, 효과음
전투시 금속 마찰음,바람을 가르는 소리, 배우들의 목소리등 저음부터 고음까지
골고루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평범한 개인의 평가일뿐,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수 있습니다
PC 게이밍은 거의 전쟁 영화 수준입니다
발자국 소리, 총격, 폭발, 교신음, 기계음, 엔진음,항공기 엔진음등 사운드만 녹음후
배틀필드4를 모르는 제 3자에게 들려주면 " 영화 제목이 뭐냐? "라는 답변을 들을수
있을 정도의 스릴감과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수 있습니다
마이크로랩 M-600 최종 평가
매력 포인트
음악/영화/게임까지 모든 장르를 동시에 아우르는 웅장한 서브 우퍼를 주축으로 구성된
M600은 디자인이나 성능 가격까지 여러모로 괜찮은 퀄러티를 갖고 있는 보급형
2.1 채널 스피커로 음향기기이지만 가구적 특성이 강해 아무곳에나 두어도
분위기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저음 중심으로 설계됐지만 고음부분도 잘 처리해주는 밸런스를 갖고 있어
부분적인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활용할수 있습니다
외부 입력단자와 출력단자를 동시에 내장한 콤팩트 유선 다이얼은
스마트기기나 MP3, 태블릿, 노트북, 게임기, 헤드셋, 이어폰등 다양한 외부기기를
손쉽게 연결할수 있어 실용적인 면에서도 높이 평가 됩니다
모바일 기기부터 PC까지 장르별로 감상해본 결과는
(철저히 개인 기준이며 청음자에 따라 천차 만별입니다)
고급 스피커 못지 않은 무난한 해상력, 디테일한 악기 소리와, 보컬들의 목소리,
피부로 느껴지는 웅대한 입체감, 그리고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게이밍의 리얼한
현장감등이 있겠습니다.
최종 평가
개선 포인트
위성 스피커 하단부에 조금 더 변화를 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첫느낌은 좋았는데 계속 보면 무언가 빠진듯한 허전함이 들어서 자그마한
인형이나 기타 무언가로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선 리모콘에 사용할 AUX 케이블을 기본 구성품에 포함시키면 좋을것 같습니다
리모콘에 무게추를 내장해 좀더 중량감을 주면 안정적일것 같습니다
그다지 대수롭지 않은것이지만 우퍼에서 약간의 화이트 노이즈가 있습니다
‘이 사용기는 엠씨엘코리아와(과)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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