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Crucial MX500 M.2 2280 대원CTS (250GB)(실사용기)
SSD는 OS용, 서브 작업용, 외장 케이스용, 간이 NAS용, 데스크탑 게이밍용, 노트북용, 다양한 작업 유형등
제각각 목적이 달라 사용 스타일도 일괄적이지 않으며 흔히 2.5" 폼팩터 SSD를 외장 SSD로 사용하지만
M.2 타입의 SSD도 컨버터가 내장된 케이스에 탑재하면 외장 SSD로 활용할수 있습니다.
M.2 규격은 부피가 작고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 없는데다가 전용 소켓으로 장착이나 공간 효율성면에서
2.5" 폼팩터 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으며 고급형 보드에는 M.2 소켓이 3개 이상 탑재되어 점차 메인으로
자리잡을 최대 32Gbps 의 전송속도를 가진 초고속 인터페이스입니다
결정적으로 잦은 탈착에도 단자 부분이 크랙되지 않는것이 M.2 SSD 최대의 물리적 장점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스펙
모든 스토리지가 마찬가지이지만 SSD 역시 용량이 클수록 유리하므로 여유가 된다면 가급적 대용량으로
가는것이 좋습니다. 라이트한 유저라면 120G라도 충분하겠지만 음악,그래픽,동영상, 게이밍 유저라면
최소 250부터 시작이며 MX500은 전작인 MX300 대비 내구성이나 수명, 보증기간등이 향상되어 게이밍을
비롯한 다양한 작업에 적극 권장됩니다. 속도, 내구성, 평균 무고장시간등 용량이 커질수록 비례하기 때문이죠
테스트 시스템
테스트는 최신 8세대 커피레이크 헥사코어(i7-8700)에서 진행했지만 이전 세대라도 쿼드코어 이상이면
어떤 환경에서도 무난하게 제성능을 끌어낼수 있습니다
SSD는 최상의 성능과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주기적으로 수정 펌웨어를 업로드하고 있으며 6월 19일자
M3CR022 펌웨어가 업로드 되어 있으므로 업데이트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Improved ready time from DEVSLP low-power state.
Improved TRIM and Wear Leveling performance.
Improved SATA error handing.
Improved compatibility with some TCG Opal 2.0 third-party encryption utilities
(this change does not affect MS BitLocker).
업데이트는 스토리지 유틸을 이용해 실시간이나 수동으로 해주면 됩니다
부팅 타임
우선 부팅 속도부터 보도록 할까요?
부팅 옵션에서 I7-8700 12 쓰레드를 모두 활성화 시킨후 익스플로러 초기창이 뜨기까지 소요된 시간을
측정했으며 실제 읽어들이는 시점은 디바이스 선택창부터 입니다.
익스플로러는 초기 페이지 응답 속도(웹페이지 응답속도, 네트워크)에 영향을 받으므로 바탕화면이
뜨기까지가 실제 SSD 로딩 타임이 되겠습니다
바탕화면이 뜨기까지 약 20초, 익스플로러 초기창이 뜨기까지 총 29초가 소요되었으며 이는 아무것도 없는
클린 OS 상태가 아닌 백신을 비롯한 모든 앱을 설치한 상태에서 소요된 시간으로 대부분의 SSD가 이 범주에
속해 있습니다. 초기 OS 설치후 텅빈 상태에서는 10초 초반대로 뜨기도 하지만 이렇게 사용하는 사람은 없죠
벤치마크
벤치마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4K 성능! 저정도면 SATA3로서는 최대치에 달하는 수준이며 테스트
사이즈를 32G로 돌렸을때 순차 쓰기 속도가 200M 전후로 나타나는것은 캐쉬 구간 종료 이후의
3D NAND 평균 속도입니다
AS SSD에서는 MX300 대비 향상된 IOPS를 보기 위해 1G~10G까지 모두 돌려 보았으며 제조사 스펙대로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SSD가 마찬가지이지만 툴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ATTO 벤치도 SATA3 대역폭의 한계에 달하는 맥시멈 성능을 보여줍니다
TxBemch 역시 제조사 스펙대로 훌륭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테스트 사이즈 1G)
비교적 상세한 데이타를 보여주는 ANVIL 벤치 역시 제조사 스펙에 충실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예민하기로 유명한 HDDTUNE 을 보면 성능은 풀! 무엇보다도 튐 없는 깔끔한 성능이 인상적이며
그래프 등락폭이 심하고 거칠수록 바람직하지 않은 SSD로 취급됩니다
읽기 평균 속도는 최대 / 최저 /평균 530 MB/s, 버스트 레이트는 273 MB/s 로 나타났습니다
쓰기 속도는 초반 캐쉬구간까지는 480M 대, 종료후에는 3D TLC NAND 고유의 속도를 보이며
쓰기 전체 평균 속도는 238 MB/s, 버스트 레이트는 205 MB/s 전후를 보입니다
IOPS도 읽기 95000, 쓰기 79000대로 측정 툴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제조사 스펙에 충실한 속도를 보입니다
나래온 더티 테스트는 10% 정도를 남기고 연속 쓰기를 진행한 결과, HDDTUNE에서 볼수 있듯이 캐쉬구간
종료후 끝까지 평균 200 M 전후(그래프상)의 속도를 유지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습니다
정확한 평균 속도는 HDDTUNE의 238 MB/s로 보면 됩니다
파일 전송
파일 전송 속도는 캐쉬구간 이내, 이후에 따라 다른 속도를 보이며 앞선 벤치들에서 볼수 있듯이
전송중 매우 뛰어난 안정성을 보입니다
MLC부터 2D TLC, 3D TLC 등 다양한 SSD를 테스트해오며 가장 중점적으로 보아왔던건 소요시간이나
최대 속도가 아닌 얼마나 직선에 가까운 그래프를 유지하는지 여부이며 성능이 안좋거나 문제를 안고있는
SSD들은 전송-시작 - 중간 - 종료 과정에서 심한 등락폭과 함께 비정상적인 곡선을 그리는걸 볼수 있습니다
특히 스타트에서 비정상적인 딜레이와 상하곡선을 보인다면 설계문제나 초기 불량일 가능성이 큽니다
" 1G, 5G, 10G 파일 전송 평균속도 "
파일 압축/해제
파일 압축해제는 수십년간 저장장치의 왕좌를 지켜왔던 HDD와는 비교 불가의 넘사벽 성능을 보이며 비슷한
성능의 SSD 끼리는 CPU 성능에 따라 차등된 결과를 보입니다
다중코어를 활용하는 반디집 기준으로 영상파일 100 개 (약 12G) 압축 /해제에 소요된 시간을 측정해본것으로
다중코어 미지원 유틸에서는 CPU 처리속도가 SSD의 성능을 못따라가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할수
있으므로 압축/해제 작업이 많은 유저라면 SSD는 기본, CPU쪽에 좀더 투자를 하는게 좋습니다
100개 12G 랜덤 사이즈 영상 파일 압축/해제에 소요된 시간은 약 1분 전후로 비슷합니다
기가비트 환경에서의 동시 다운로드 및 설치
기가비트 광대역에서 동시에 여러개의 대용량 게임 다운로드를 걸어두고 여기에 토렌트까지 걸어 두었다면
일단 시스템 성능이 하이엔드에 근접해야 CPU 가용자원 부족으로 인한 성능저하를 막을수 있으며 이렇게
동시 다발적인 악세스가 이루어지면 HDD 같은건 견디지 못하고 오류를 뿜어내거나 심한 경우 불량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과거 서버 운용중 새 하드임에도 불구하고 동시 과부하에 의한 HDD 스핀들 모터 사망 사례 발생)
이제 1G를 넘어 10G 인터넷이 상용화되면 더 높은 시스템 성능을 요구함과 동시에 SSD조차 버거운
시대가 도래하게 되는데 이때는 SSD끼리도 성능 우열이 더욱 극명해질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100M~1G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시기상조의 기우에 불과합니다
SSD를 테스트할때마다 300G 가량의 게이밍을 테스트하게 되는데 마이크론 Crucial MX500 M.2 2280
대원CTS 같은 경우, SATA3 이지만 저렇게 150G 가량의 다운로드를 동시에 걸어두고 웹서핑,오피스,
파일 전송,압축등 동시 다발적인 과부하 작업을 병행해도 별다른 무리없이 매끄럽게 소화해내는걸 볼수
있으며 소스를 HDD 에 보관해 두느라 HDD에도 동일한 작업을 자주 하게되는데 동시 작업 효율에 있어
거의 2~3배 이상의 차이를 보입니다
단, 기가 인터넷 슬림 (500M)은 SATA3 최대속도 범위내에 있는것에 비해 1G 풀 스피드 광대역은
SATA3 대역을 초월하므로 이때는 좀더 좋은 성능을 보이는 1T급 이상의 대용량 SSD 나
NVME 규격의 M.2로 가야할수도 있습니다.
실시간 다운로드 게이밍이나 팩키지 게이밍외에 포토샵이나 오토캐드처럼 기가단위의 팩키지 앱 설치및 사용시
저장장치의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데 지금까지 HDD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큰 체감 차이를 보이며 설치 타임도 문제지만 시작후 초기 화면이 뜨기까지의 속도, 3D 소스 멀티플 작업시에도
꽤나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포토샵
포토 매니아나 디자이너 기타 포토 / 영상 작업을 하는 유저들은 적게는 몇장의 포토부터 많게는 수십 수백
수천컷의 이미지를 다루게 됩니다. 한번에 하나만 열어서 편집할때는 HDD나 SSD나 별다는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저렇게 많은 컷을 한번에 열어두고 편집할때 SSD의 HDD의 격차는 더 커지게 됩니다
작업중 투툭 투툭 끊기는 이 느낌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당연한거지만 저렇게 많은 컷을 열어두고 동시 편집을 진행할때는 CPU 성능, 메모리 용량도 충분히
확보해두어야 리소스 부족으로 인한 오류를 예방할수 있으며 자료가 방대해질수록 SSD는 더욱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요즘 화창할 날씨로 인해 한창 출사 삼매경에 빠진 매니아들이 모바일 기기나 무선 디카, 울트라북, 외장
스토리지를 동시에 휴대하고 다니며 즉석에서 편집 및 공유를 하게 되는데 공유시 노트북 내장 SSD
(M.2, SATA3)나 외장 SSD가 또 한번 빛을 발하게 됩니다. 밖에서 촬영후 홈에서 열어보는건 이제
옛말이기 때문이죠
노트북이나 태블릿, 디카등 무선 기능등이 FTP 서버 기능을 하고 동시에 여러명이 파일을 업/다운 시킬때
SSD는 거의 진리나 다름없으며 SDHC 카드를 수동으로 외장 스토리지에 백업시킬때도 외장 HDD는
비교 불가입니다
오토캐드 2019는 초기 설치시 최신 버전을 실시간으로 다운받은후 설치를 진행하게 되는데 온라인게임처럼
실시간 설치가 아닌 다운로드 완료후 설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보니 SSD의 위력을 실감할수 있는 대표적인
그래픽 툴중 하나입니다.
인코딩
인코딩은 파일/압축 해제처럼 CPU 성능이 지배적이지만 물리코어보다는 클럭의 영향을 많이 받는 관계로
고클럭 CPU위주로 가는것이 유리하며 SSD와 HDD 비교시 딱히 큰 차이를 보이진 않습니다
인코딩 처리속도가 저장장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단일 작업일때로 한정되며
대용량 멀티플 작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면 HDD는 여지없이 한계를 드러냅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 M.2 2280 대원CTS (250GB) 기준, 8.4G 영상 파일 AVI(PC,PMP,DAUM 업로드)
1280 x 720 (HD 화질) / 500M 인코딩에 2분 50초가 소요되었으며 차후, CPU 성능이 대폭 향상 될수록
변환 타임과 저장매체 종류에 따른 시간 차이는 점점 더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게이밍 성능
(I7-8700 / GTX1060 6G / RAM 16G)
SSD는 다양한 작업에서 빛을 발하지만 그중에서도 게이밍은 단연 으뜸이며 최소 기가단위 용량을 가진
게이밍이라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버렸습니다
검은 사막같은건 서버 선택창에서 진입후 캐릭이 랙없이 자유롭게 뛰어다니기까지 약 10초 전후로
소요되었으며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SSD 조합에 따라 10~20초 이상의 격차를 보입니다
위쳐3는 블러드 와인 기준, 진입후 랙없이 움직이기까지 약 20초 전후로 소요되었습니다
GTA5는 게임 특성때문인지 SSD 평균 속도인 55초 전후가 소요되었으며 다른 SSD들도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초고속 NVME SSD 에서도 별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오버 워치는 접속 구간이 많아 로딩 타임 측정은 의미가 없고 HDD 대비 비교 불가로 빠르다는점!
플레이중 제로랙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디아블로3는 HDD에서 플레이해도 큰 무리는 없지만 스크린샷 연사시 HDD는 노골적으로 끊김 현상을
보이는 반면에 SSD는 무시되는 수준의 제로랙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배틀필드4는 맵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제로랙 플레이시까지 평균 24~30초 사이의 로딩속도를 보이며
종료시에도 접속 속도 만큼 느린 속도를 보이는 헤비 게임이라 SSD는 필수입니다
스타크래프트2는 구간별로 몇차례 로딩타임을 보이는데 역시 SSD의 성능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게임입니다
툼레이더는 캐릭이 랙없이 매끄럽게 움직이기까지 약 15초 정도 소요되며 저장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온도 (아이들, 피크)
발열 수준은 아이들시 50도 전후로 라이트한 작업은 무방한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쓰기 작업시 최대
81도까지 상승하며 케이스 측판 개방후 미니 USB 선풍기로 냉각시키면 10 도 가량 다운됩니다
(방열판 장착 가능 소켓 SATA3 미지원으로 USB 선풍기로 대체)
대기~읽기 위주에서는 50~60도를 등락하지만 30~40도에 맴도는 SSD 대비 무척 높은 온도이며
읽기 쓰기 3000~1000 이상의 NVME M.2 SSD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단순 하드웨어 설계 문제라 보긴 어렵고 펌웨어 알고리듬 수정으로 상당부분 낮출수 있을것으로 보이며
개발팀에서도 이미 인지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마이크론 전용 유틸 Crucial Storage Executive
마이크로에서 제공하는 전용 유틸에서는 드라이브 건강 상태부터 펌웨어 업데이트, 삭제, PSID, 모멘텀 캐시,
플렉스 커페시티, 오버 프로비저닝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중 그 누구를 막론하고 반드시
정기적으로 봐야하는건 스마트정보와 펌웨어 업데이트이며 나머지는 실험적 성격이 강하므로 시간날때
데이터를 안전하게 백업 시킨후 한번씩 테스트해보면 어떤 기능인지 이해할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1,부에 걸쳐 마이크론 Crucial MX500 M.2 2280 대원CTS (250GB)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마이크론의 SSD의 명성은 다년간에 걸쳐 입증될대로 입증된 상태라 애써 호평할 필요도 없을정도로
충분히 검증되어 왔으며 전작 MX300 이은 MX500 시리즈에서도 여실히 입증 되었습니다
점차 PC 메인 SSD 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M.2 SSD는 초슬림 초경량 간편 설치 및 데스크탑 게이밍,
노트북, 초미니 PC등 2.5" 폼팩터 대비 활용 범위가 넓은데다가 좋은 가성비로 선보이고 있어
그동안 2.5" 폼팩터 SSD에 만족했던 유저들에게도 큰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열 부분에 있어 파일/압축/전송/OS 클린설치/마이그레이션등의 하드한 작업을 전혀
안할수는 없기 때문에 평균 이상으로 높은 라이팅 발열 부분은 시급히 해결해야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외 기본적인 읽기나 쓰기 안정성등은 글로벌 브랜드 마이크론의 이름에 걸맞는 A+ 급으로 평가됩니다
이 사용기는 다나와 체험단 , 대원CTS로부터 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